책 소개

‘나는 왜 자꾸 화가 날까? 이렇게 사는 게 정상인가?’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하게 되는 생각이다. 특히 ‘어른’이 되고 나선 다양한 상황과 관계에서 수많은 감정을 맞이한다. 머릿속 온갖 생각은 불안감, 상실감, 죄책감 등 ‘불편한 감정’을 만들어 내고, 때론 그 감정들을 통제하거나 조절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일도 많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나 자신’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른의 기분 관리법 : 심리학편』은 감정이 복잡해지는 어른의 삶에 실전 심리학과 구체적 해결 팁까지 담아, 누구나 쉽고 건강하게 감정·기분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최신 심리 자기계발서다.
『어른의 기분 관리법』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불편한 감정과 어두운 감정 포함 다양한 심리적 상황에서 자신을 돌보는 기술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방법을, 2부에서는 구체적인 감정 관리·문제 해결법을 알려준다.
감정관리란 억누름이나 피함이 아니라,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건강하게 표현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기분의 ‘원인’보다 ‘반응’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인지행동치료(CBT) 원리에 기초해 외부 탓보다 자신의 해석과 반응을 조정하는 것이 핵심임을 설명한다.
‘감정에 이름 붙이기’, ‘기분이 나쁠 땐 행동부터 바꾸기’ 등 실제적이고 따라하기 쉬운 훈련법과 문장 사용 팁이 수록되어 있다. 참거나 내면화하는 방식의 위험을 경계하고, 건강한 해소·표현법과 루틴 확립의 필요성을 다룬다. 심리적 회복, 감정의 객관화, 삶의 관계에서 자신의 주도권을 갖는 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어른으로서 다양한 감정과 상황에 고민하는 사람, 불안·상실·죄책감 등 어렵고 복잡한 감정 상태를 자주 경험하는 이들에게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다. 각 장마다 '심리 응급처치' 코너가 실려 있어,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조언과 대처 문장이 제공된다.
저자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수많은 내면 치유서와 자기관리서를 집필한 작가로, 인스타그램에서 35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독자와 소통해왔다. 전작 『어른의 기분 관리법』, 『1퍼센트 성공의 법칙』 등 내면 성장 관련 도서를 다수 출간했다.
한국과 일본, 두 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을 관찰하고, 언어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다.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 소통하면서 얻은 생각들을 글로 옮긴다. 감정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글 쓰는 일만큼은 꾸준히 해왔다. 글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으로 늘 배우고 연구한다.
저자 박용남
국내 인문·심리 분야 작가다. 인문·심리·사회 분야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감정·내면·자기관리와 관련된 도서를 꾸준히 집필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행복도시 꾸리찌바』 , 『 꿈의 도시, 꾸리찌바』 등 사회·도시 관련 인문서가 있다.
다양한 심리학 프로젝트와 협업에도 참여하며, 최근에는 『다크심리학』 등 심리학 대중서 집필에도 힘쓰고 있다.
출판사 서평
지금 나의 감정은 어떠한가? 이것부터가 ‘기분 관리’의 시작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감정을 느낀다. 행복, 슬픔, 분노, 공포, 놀람, 혐오, 불안 등의 감점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할 뿐 아니라, 내가 ‘무엇을 선택할지,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한다. 그만큼 감정은 매우 중요하며,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관리해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 감정을 잘 모르며, 설령 내 감정을 안다고 해도 스스로 컨트롤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작 『어른의 기분 관리법』의 후속인 이 책은, 심리학에 기반해 ‘감정 조절’과 ‘기분 관리’에 서투른 어른들에게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 감정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그러면 그 원인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등을 심리학 이론과 구체적인 사례 및 해결 방안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어렵고 복잡한 이론이나 막연한 감정 이야기가 아닌, 검증된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활용 문장’과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심리 응급처치’를 구성해 누구나 자기 삶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분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삶의 일부로 인정”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행복은 모든 감정에서 발견되는 선물이기에 모든 감정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단 “부정적인 감정은 폭발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1부 〈내 감정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에선 자신의 감정과 기분, 행동을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것을 시작으로, 감정의 종류와 특성, 부정적인 감정의 활용법, 행복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알려준다.
2부 〈관계에서 ‘나의 존재’ 의미를 찾아라〉에선 융의 분석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의 어두운 면, 즉 자신의 상처나 결핍 등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을 통해 자기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다시 잡는 법을 알려준다.
나의 감정을 잘 알고 관리하면 나의 삶도 내 뜻대로 관리하며 잘 살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다. 이 책은, 감정과 기분을 조절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상대와 지속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궁극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되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일, 관계, 나 자신, 일상 속 불안함과 걱정 등을 이 책에 담긴 다양한 기술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내 안의 어두움도 나의 일부’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관용을 베푸는 시작점이다. ‘내 마음의 그림자를 적으로 두지 않고, 대화를 시도해 본다’라는 태도가 진정한 성장을 열어준다. 우리가 원래부터 지니고 있던, 그러나 인정하지 못했던 힘도 거기에서 깨어날 수 있다. 어두움이라고 해서 늘 파괴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두움에 담긴 잠재력을 발굴해 낼 때 ‘참 살아볼 만한 삶이다’라는 깊은 확신이 찾아온다. 감정은 인간의 한 부분이다. 특히 어두움의 감정은 매몰차게 밀어낼수록 더 요동친다.
이는 완벽해지기 위해 어딘가를 자르거나 채우는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다듬어 가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한계와 결함을 직면했을 때 ‘그래, 이 또한 내 일부니까 잘 다뤄보자’라고 받아들여라.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자기 자신과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준비를 갖추게 된다.
결국 남을 만족시키려는 태도는 표면적으로는 ‘착함, 호의’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치심과 두려움을 피하려는 행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나 자신도 어느 순간 ‘그냥 나는 원래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더 깊이 보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지 두렵다’라는 심리가 숨어 있다. 그 두려움을 인정하고 직시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분노를 적절히 다룰 수 있다면, 갈등을 해결하고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강력한 도구로 삼을 수 있다. 분노가 무조건 나쁘다고만 배척하기보다 적절한 수위와 목적, 그리고 ‘진정한 동기’를 갖췄을 때 비로소 그 힘을 우리에게 유익한 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선택하는 마음의 자세’와 이후 ‘삶을 살아가는 태도’이다. 온갖 생각과 고민에 빠져 지치도록 분석해 놓고도 최악의 결과를 맞을 수 있고, 대충 직관을 따랐는데도 의외로 좋은 결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이렇듯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일지 모른다. 그러니 ‘어차피 다 잘 되거나, 혹은 다 망하진 않을 텐데’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결정 강박(Decisional Paralysis)’이나 ‘과잉 분석’도 가볍게 내려놓자.
더 들어가기 (구체적 사례)
이 책은 심리학적 원리와 실천법을 바탕으로 △감정 인식 △행동 변화 △실전 문장 사용 △감정 루틴 구축 등 다양한 구체적 사례와 실습법을 통해 어른이 자신의 기분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례 1 : 감정 명명과 인식 훈련
책에서는 불쾌한 기분이나 감정이 올라올 때, ‘나는 지금 ○○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는 훈련을 실제 사례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직장 내에서 소외감을 느낀 순간, “난 지금 불안과 서운함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말함으로써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충동적 반응을 줄이는 연습 방법을 설명한다.
사례 2 : 행동 변화로 기분 전환하기
‘기분이 나쁠 때 행동을 먼저 바꿔본다’는 상황별 해결 팁이 있다.
우울한 기분이 반복될 때 하루의 짧은 산책, 새로운 장소에 방문해보는 실천적 사례를 들어 행동 변화를 통한 감정 환기와 긍정적 자리 이탈을 제안한다.
사례 3 : 실전 심리 응급처치 문장
대화나 갈등 상황에서, “내 감정을 상대방이 알아봐 줄 수만 있다면” 하고 바라는 대신, 직접 ‘지금 이렇게 말하는 건 내 감정을 알아줬으면 해서야’라고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구체적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직접적 표현을 통해 오해나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줄이고, 자기 보호와 관계 회복을 함께 도모하는 실제 활용 문장이 실려 있다.
사례 4 : 일상 속 감정 루틴 만들기
책에는 ‘매일 퇴근 후, 오늘 느꼈던 감정을 일기로 한 줄씩 기록한다’와 같이 자신의 감정 루틴을 만드는 구체적 사례가 있다.
이를 통해 감정과 기분의 흐름을 추적하고,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이나 유형을 스스로 파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현실적 결론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감정의 복잡성을 인정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단순히 자기 감정을 억제하거나 피하는 것이 아닌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다. 그동안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왔다면, 지금부터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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