路遇思緣(길에서 만난 생각)

하늘공원 억새 감상

행복 세상 2025. 11. 9. 06:22

서울 서쪽 탐방 세 번째로 “하늘공원”을 다녀왔다. 젊은 시절 어머니를 모시고 가봤던 기억이 생각나 다시 나서게 되었다. 날씨가 늦가을을 상징하듯 제법 흐리다. 오히려 이런 날씨는 마음차분하게 해 생각이 깊어져 좋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 월드컵대교를 지나 하늘공원 근처로 진입하니 갑자기 차량 정체가 심해진다. 무슨 마라톤 대회가 열려 두 개 차로를 차단하고 있다. 이 또한 볼거리라고 마음먹으니 짜증 보다는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깊은 가을마음과 생각에 주는 선물이다. 마침내 주차장에 도착했다. 월드컵대교로부터 주차하는 데까지 거의 30분 이상 소요되었다. 그래도 넉넉한 마음에 여유롭다.
 
평소 운동이 부족한터라 하늘계단을 통해 하늘공원 정상으로 가기로 했다.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올라가며 중간 중간 내려다 보이는 상암동 일대가 참 보기 좋다.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다. 서울의 기품과 위엄이 한껏 느껴진다.
 

 

 
드디어 하늘공원 정상에 올랐다. 마치 히말라야 정상에 오른 기분이다. 한없이 펼쳐진 억새 밭장관이다. 들판에 흰 쌀가루를 얹혀 놓은 듯하다. 억새 밭 끝에 전망대가 있어 한강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한강을 가로지르며 지나가는 유람선이 매끈하다.
 

 

 

 

 
당초 출발할 때는 억새 보다는 핑크뮬리를 보려는 맘에 나섰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없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핑크뮬리 실물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내년 가을에는 볼 수 있으려나~.
 

 
< 하늘공원 소개 >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공원으로, 과거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복원하여 조성된 공간이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장소 중 하나로, 한강과 북한산 등 서울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이다. 공원은 넓은 억새 밭과 여러 전망대, 쉼터 등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다. 노을과 야경 감상 명소로도 사랑받는다. 접근성도 좋아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도 가능하다.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상암동 481-6)
면적 : 약 192,000㎡
운영시간 : 3~10월 05:00~22:00, 11~2월 06:00~20:00
입장료 : 무료
주차 : 월드컵공원 제12주차장 이용 가능 (유료)
오르는 방법 : 하늘계단 (291개), 셔틀 전기차 맹꽁이–유료, 도보 탐방로
 
볼거리
     억새 밭 : 가을철(10~11월) 억새가 절정, ‘서울 억새축제’ 개최
     하늘전망대 : 한강, 남산, 63빌딩, 월드컵경기장 등 조망
     포토존 : 분홍색 하트 조형물, 억새 밭 산책길, 풍력발전기 배경
     야경 명소 : 노을 질 무렵 및 밤 서울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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